온라인, 오프라인의 거의 대부분의 제품들이 중국에서 수입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온/오프라인 판매를 할 때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중국 무역이 필수이며 기본적인 무역에 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무역에서 기본적인 해상운송과 관련된 아주 기본적인 무역 용어 CBM, LCL, FCL 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 세가지를 알고 있다면 기본적으로 해상 운송 요금을 절약할 수 있으니 반드시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알고 보면 쉬운 내용들이니 차근차근 알아가 보겠습니다.
해상 운송시 전자상거래(택배), LCL, FCL 3가지 물류 방식
중국에서 수입하는 제품을 사업자 통관을 진행할 시 물류 방식은 크게 해상과 항공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항공 운송이 빠르고 편리 할 수도 있겠으나 해상운송이 일반적으로 운임이 저렴하기 때문에 샘플이나 급한 물건이 아니라면 해상운송을 선택합니다.
여기서 해상 운송시 전자상거래(택배), LCL, FCL 3가지 물류 방식으로 통관을 진행할 수 있는데 크게 배송비 측정 방식에 차이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전자상거래(택배) 사업자통관 - 해당 물류의 무게를 기준으로 산정
- LCL, FCL(컨테이너 선적) 사업자통관 - 1 CBM단위별로 정해진 규격별 운임으로 산정
어떤걸 어떻게 이용해야 하나?
전자상거래(택배)
- 무게가 가볍지만 부피가 큰 상품의 경우 전자상거래 사업자 통관으로 수입 시 비용이 저렴합니다.
LCL (Less than Container Load)
- 무게가 무겁지만(1,000kg 이하) 부피가 그다지 크지 않은 경우라면 LCL방식으로 수입 시 비용이 저렴할 수 있습니다.
FCL (Full Container Load)
- 수입하는 물건의 수량이 많을 시 이용
ㅣCBM (Cubic Meter)
FCL / LCL 두 운송방식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먼저 물류의 기본 단위 CBM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CBM은 화물의 가로, 세로, 높이를 Meter로 환산하여 곱한 결과치이며 부피를 환산하는 단위입니다.
1 CBM = 가로 1M x 세로 1M x 높이 1M의 정사각형 크기의 부피이며, 단위는 m로 씁니다
즉 가로, 세로, 높이 1M의 크기 안에 수입하려는 상품이 채워지면 1 CBM이 되는 겁니다.
제품이 1 CBM의 부피보다 작더라도 최소 1 CBM으로 비용이 산정됩니다.
■ CBM은 왜 필요한가?
LCL, FCL(컨테이너 선적) 해상운송 시 CBM 단위로 운임비를 계산하기 때문에 내가 수입하는 제품의 최종 포장 후의 화물의 부피 1 CBM을 알아야 해상 운송 비용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해상운임 계산 시 화물의 총 중량(Gross weight)과 총 용적(Gross Measurement)을 비교하여 큰 쪽을 운임톤(R/T)으로 선정하여 계산하게 됩니다.
이때 중량과 용적의 분기점은 1 CBM(Cubic Meter=1㎥) 당 1MT(Metric ton=1,000kg)이 됩니다. * 1 CBM(1㎥) = 1MT(1,000kg)
즉 화물 용적 1 CBM의 무게가 1,000kg 이상이 되면 중량화물(weight cargo)이 되어 무게를 기준으로 운임을 부과하고, 무게가 1,000kg 이하이면 용적 화물(measurement cargo)이 되어 부피를 기준으로 운임을 부과하게 됩니다.
■ CBM(Cubic Meter) 계산 방법은?
포장 물품의 {가로(L) m x 세로(W) m x 높이(H) m x 포장 개수= CBM(입방미터)}를 계산한 수치입니다.
예) 가로 : 1200㎜, 세로 : 1,000㎜, 높이 : 870㎜의 제품 CBM 구하기
(단위 mm, Cm를 M단위로 바꿔 계산합니다.)
- 1 Box 가정 : 1.2m(1200㎜) x 1.0m(1,000㎜) x 0.87m(870㎜) = 1.044 CBM
- 5 Box 가정 : 1.2m(1200㎜) x 1.0m(1,000㎜) x 0.87m(870㎜) x 5Box = 5,22 CBM
■ 정육면체가 아닌 천, 목재 등 롤(Roll) 형태의 화물인 경우는?
정육면체가 아닌 천, 목재 등 롤(Roll) 형태의 화물인 경우, 상자에 꼭 포장할 필요는 없으며
롤(Roll)의 폭 X 지름 X 지름 으로 계산합니다.
■ 컨테이너 사이즈별 CBM 계산
보통 가장 많이 사용하는 컨테이너 크기가 20FT와 40FT입니다.
- 20FT : 2.35m x 5.89m x 2.39m : 약 33 CBM(통상적으로 20~25 CBM 적재)
- 40FT : 2.35m x 12.03m x 2.39m : 약 67 CBM(통상적으로 50~55 CBM 적재)
※ 컨테이너별 차이는 있을 수 있음.
※ 적재 화물에 따라 적재 수량을 달라질 수 있음.
화물의 크기에 따라, 또 포장에 따라, 얼마나 공간 활용이 가능한지, 공간이 얼마나 남는지가 달라지고 그에 따라 화물을 더 많이 적재할 수도, 그렇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ㅣFCL과 LCL 차이
수출/수입 시 화물을 운반할 때는 ‘컨테이너’에 제품을 적재하고 수입, 수출할 장소까지 운반합니다.
이때 컨테이너 하나를 통째로 임대해서 우리 제품만 넣는 것을 FCL이라고 하며, 하나의 컨테이너에 채울 만큼 양이 많지 않은 경우, 다른 기업의 제품들과 함께 선적 하는 것을 LCL이라고 합니다.
ㅣFCL (Full Container Load)
컨테이너 한대를 채우기에 충분한 양의 화물을 한 명의 화주가 단독으로 컨테이너 한 대를 가득 채워서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FCL은 물품 수량이 많을 때 선적하기 좋은 방법
◇ 장점
- 수출 통관 절차가 빠름 - 목적지에 빠른 입고 가능
- 기본적으로 CY(Container Yard)에 무료 보관 일자가 있어 단기간으로 창고료 발생 X
- 자재 분실 위험이 거의 없음
- 물건 파손 위험이 매우 적음
◇ 단점
- 컨테이너 용량을 다 채우지 못해도 1대 분량의 물류비용을 지불해야 함
- FOB(무역상거래 조건)기준 수입업자 쪽에서 컨테이너에 물건을 꽉 채우지 못하면 Dead space charge 발생
- 수입자가 Dead space charge 청구하기도 함
ㅣLCL (Less than Container Load)
한대의 컨테이너를 A, B, C 여러 화주가 함께 사용하여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LCL은 물품 수량이 적을 때 선적하기 좋은 방법
◇ 장점
- 물건이 적어도 컨테이너 선적 진행 가능
- 보낼 물건 수량이 작을 때,차지하는 부피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 단점
- 다른 업체와 같이 진행하다 보니 FCL 보다 실제 배송이 1~2일 정도 더 소요
- 물건 픽업이 늦어질 경우, 창고비 발생
- 자재 분실/물건 파손 위험 있음
- 타 화주와 스케줄 조율해 진행
- CY나 지정 CFS 및 보세 창고에서 화물 작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별도의 보관료가 발생할 수 있다.
ㅣLCL과 FCL 중 어느 것이 더 저렴할까?
FCL과 LCL의 차이를 살펴보고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요소가 있기 때문에 이 질문에 대한 간단한 답은 없습니다.
주요 고려사항은 선적물량, 경로, 시간표, 비용입니다.
LCL은 구매자가 더 적은 물량을 선적할 수 있는 반면, CBM당 운임을 비교할 때 현지 요금을 포함한 화물은 보통 FCL보다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화물이 15 CBM 정도라면 LCL과 FCL의 운임을 화물운송회사에 확인하고 물류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운임, 운송시간, 기타 가능한 운임을 비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 관세 부과율 :
관세는 LCL, FCL 구분하여 다르게 부과되지 않습니다. 관세는 단지 물품별 즉, HS Code 별로 부과됩니다. LCL, FCL은 단지 물품 적재 방법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물품이 무엇인지 모르면 HS Code를 알 수 없고 HS Code를 모르면 관세율은 알 수 없습니다.
2. 운송료
각 개별 화주 기준으로 LCL 화물이 FCL 화물보다 운송료가 훨씬 적게 듭니다. 다만, FCL로 운송되어야 할 화물을 LCL로 운송하려는 경우에는 훨씬 더 운송료가 과다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같은 중량, 같은 부피 기준으로는 FCL로 운송하는 것이 더 비용, 시간적으로 효율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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