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떠나는 벚꽃구경 드라이브 여행 (화엄사,서시천,동해벚꽃마을)
2021년 벚꽃 개화시기를 보니 남부(남해, 전남, 전북, 경상도) 지역은 3월 말인 지금 딱 벚꽃이 만개해 벚꽃 나들이하기 좋은 시기가 되었네요. 저는 이번 주 평일에 다녀왔는데요. 그중에 전남 구례 벚꽃 나들이하기 좋은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전남 구례는 사시사철 여행 가기 좋은 지역입니다. 그중에 봄의 장소라 할 정도로 정말 봄에 국내여행 가기 좋은 곳들이 많아요.
문척면 동해마을부터 화개장터 앞 남도대교까지
약 100리 (20km)의 섬진 강 벚꽃길,
구례읍 서시천부터 광의면 면사무소까지
약 6.6km의 벚꽃길,
화엄사의 수령 250~300년 정도의
홍매화 & 올벚나무 벚꽃
벚꽃이 피는 시기에 드라이브하러 가거나 커플여행으로 놀러 가면 참 좋은 지역입니다.
구례 벚꽃 나들이 하기 좋은 시기 (2021. 3. 27 ~ 4. 4)
1. 동해마을 벚꽃마을
2. 서시천변 벚꽃길
3. 남도대교 벚꽃길
4. 화엄사 홍매 & 올벚나무
1. 동해마을 벚꽃마을
동해 마을 벚꽃마을은 3월 27일(토)~28일(일)은 데크길 통행 대신 도로를 일반통행길로 변경하여 도로에서 벚꽃을 구경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가족나들이로 아이들이랑 손잡고 걷기 좋을 거 같아요.
작년 여름 폭우로 인해 벚꽃길 데크길이 물에 잠기게 되어 데크가 약해져 붕괴 위험이 있다고 하니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주말에는 데이트 코스로 유명해서 사람들이 많을 거 같으니 여유롭게 구경하시고 싶으면 평일에 가시는걸 추천!
벚꽃길 걸으면서 장범준의 " 벚꽃엔딩이나 흔들리는 꽃들속에서 네 샴푸 향이 느껴진 거야" 들으면 한껏 기분까지 들뜨고 좋아지더라고요.
2. 서시천변 벚꽃길 (도보 & 자전거로 구경하기 좋음)
구례읍 서시천부터 광의면 면사무소까지 약 6.6km의 벚꽃길로 도보나 자전거를 타고 벚꽃 구경을 하기 좋은 곳입니다.
서시천변 둑길 양쪽으로 벚꽃나무가 있어서 여유롭게 걸으면서 구경하기 좋고 주변이 탁 트여 있어서 힐링되는 느낌이 들어요.
여기는 차가 다니지 않아서 아이들이 있는 가족 단위나, 드라이브를 하기 힘든 대학생 커플 친구들이 꽃놀이 여행하기 좋아요.
구례는 어디를 가도 벚꽃 나무가 많아서 이동하는 내내 벚꽃 구경을 실컷 할 수 있어요. 이제 곳 만개하니까 나들이 계획 있으시면 꼭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3. 남도대교 벚꽃길 (드라이브 코스)
벚꽃이 절정에 이르는 3월 말, 4월 초에 구레군 문척면 동해마을부터 간전면 남도대교까지 약 20리에 이르는 섬진강길은 구례의 봄을 화려하게 수놓은 아름다운 벚꽃길입니다.
특히 남도대교 벚꽃길은 멋진 드라이브 코스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 명소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가보니 이렇게 긴 벚꽃길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정말 장관을 이루며 벚꽃길이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주말에 가시면 아마.. 밖에서 구경하는 사람과 드라이브하면서 구경하냐고 천천히 가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실 거 같아요. 따로 빠지는 길이 없어서 직진만 해야 합니다. 그 점 참고하셔서 가세요.
자전거 동호회 분들인지 5명 정도 그룹을 이뤄서 자전거로 이동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자전거로 이동하면 30분 정도 거리니 벚꽃길 자전거 코스로 구경하고 오기 좋을 거 같습니다.
1992년부터 조성된 이 벚꽃길은 섬진강변을 따라 조성되어 있어 봄의 향기를 느끼면서 멋진 드라이브를 경험해 보세요.
드라이브하면서 구경 하기에도 너무 좋으니까 올해는 코로나 19도 있고 드라이브 스루로 벚꽃을 구경하면 어떨까 싶어요. 내년에는 마스크 없이 벚꽃구경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4. 화엄사 홍매 & 올벚나무
● 올벚나무
구례 화엄사에는 천연기념물인 올벚나무가 있습니다. 옷벛나무는 목재가 단단하여 창과 칼의 자루, 마구 등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껍질은 무기의 표면 장식에 이용되는 등 중요한 자원이었습니다.
병자호란 이후 인조는 오랑캐에게 유린당했던 옛일을 생각하고 이에 대비하고자 많은 무기를 생산하려고 하였으며, 그 일환으로 벚나무를 많이 심게 장려하였는데 화엄사의 벽암 각성 스님도이를 본받아 절 근처에 많은 벚나무를 심어 가꾸었다고 합니다. 벽암 각성 스님께서 심을 것으로 알려진 천연기념물 제38호인 지장암 올벚나무의 나이는 300년 정도로 추정됩니다.
전남 구례의 벚나무의 역사는 1930년경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신작로를 개설하면서 벚나무를 심은 것으로 전해지며 해방 이후 올곧은 구례의 선비들에 의해 베어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후 20여 년 전 구례의 어느 큰스님께서 벽암 스님이 외세 침입을 대비하기 위해 심었던 그 정신을 본받아 구례의 미리를 위해 심었다고 전해집니다.
구례의 벚꽃은 단순히 아름다운 꽃이 아니고 벽암스님의 큰 뜻을 본받아 심은 벚꽃입니다. (출처 - 구례군 홈페이지)
● 홍매
3월 중순에 만개한 화엄사 홍매화는 수많은 사진작가들을 불러 모으면 아름답고 고귀한 매화입니다. 화엄사 홍매화가 절정에 이르는 3월 말이 되면 구례의 곳곳엔 하얀 벚꽃이 핍니다. 특히 문척면 섬진강 벚꽃길은 하얀 꽃이 터널을 이루는 아름다운 벚꽃길입니다.
화엄사 홍매화는 장육전이 있던 자리에 조선 숙종 때 각황전을 중건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계파 선사가 심었다고 전해집니다. 그래서 장육화라고도 하며, 다른 홍매화보다 꽃이 검붉어 흑 매화로 불리기도 합니다.
숙빈 최 씨의 도움으로 각황전을 지은 화엄사 스님들은 그 고마움을 담아 기념으로 심었다고 전해지기도 합니다. 수령 250~300년 정도의 홍매화 고매는 우리나라에 3그루 있다는데 그중 하나인 희귀한 화엄사 홍매화입니다. (출처- 구례군 홈페이지)
코로나 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구례 삼화 삼색 봄꽃 여행으로 치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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